[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 4대 특화작물 총 판매액이 1048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4대 특화작물(사과, 복숭아, 고구마, 밤)의 생산실태와 영농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년 기준 충주시 특화작물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사결과로 1,000㎡ 이상 사과 재배농가는 1544가구, 복숭아 1418가구, 밤 261가구며 100㎡ 이상 고구마 재배농가는 525가구로 나타났다.
작물별 생산량은 사과 2만 7174톤, 복숭아 1만 2345톤, 고구마 2005톤, 밤 3290톤이며 판매액은 사과 544억 7196만원, 복숭아 411억 7585만원, 고구마 25억 8304만원, 밤 66억 601만원으로 총 1048억 3686만원이었다.
농가당 평균 생산량은 사과가 1만 7600kg, 밤 1만 2606kg, 복숭아 8,706kg, 고구마 3,819kg 순으로 조사됐다.
농가당 평균 판매액은 사과 3528만원, 복숭아 2904만원, 고구마 492만원, 밤 2531만원이었다.
경영주 평균연령은 고구마 농가가 63.7세로 가장 많았으며, 복숭아 60.5세, 사과 60.4세, 밤 59.1세 순이다.
평균 재배경력은 사과가 22.6년으로 가장 길었고, 복숭아 18.2년, 고구마 18.0년, 밤 14.5년 순이다.
향후 지원 사항으로 사과와 복숭아 재배농가는 비료나 농약(영양제포함)이 각각 31.6%, 27.9%로 가장 많았고, 고구마 농가는 우수종자 지원(31.4%), 밤 농가는 항공방제 확대(23.3%)를 원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충주시 관계자는 “특화작물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정책 수립의 기초 및 연구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충청지방통계청의 통계대행을 통해 관내에서 사과, 복숭아, 밤을 각각 1,000㎡ 이상, 고구마 100㎡ 이상 농가 중 표본을 대상으로 2016년 7월 29일~8월 11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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