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청주시 조은술 세종(주)의 ‘이도’ 증류식 소주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대상 수상 외에도 진천군의 막걸리와 청주시 내수읍의 ‘풍정사계 춘’이 최우수상을, 영동군의 ‘베베마루(캠벨로제)’와 ‘컨츄리 산머루와인’이 과실주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고, 명품주를 선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적인 대회다.
시상 주종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8개 주종(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주, 기타주류)별 총 32종을 선정했다.
심사는 주종별 양조전문가 및 관능평가 전문가, 바이어, 전문기자 등이 참여해 품평회의 공정성 및 정확성을 제고했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주시 소재 조은술 세종(주)은 작년 개최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중 공식 건배주인 ‘세종 Organic(유기농 쌀 와인)’을 생산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15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종대왕의 본명이기도 한 ‘이도’는 친환경 유기농 우리 쌀 100%를 사용해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지역 특산 증류식 소주다.
농·식품부에서는 향후 입상한 전통주 브랜드에 대해 28~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우리술 대축제에 홍보부스를 제공하고 카탈로그 및 건배주 책자 제작과 입상 전통주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앞으로도 이번 수상 석권을 발판으로 우수브랜드를 더욱 발굴·육성해 농·식품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전통주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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