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자연愛제약, 농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선정

  • 등록 2016.07.12 1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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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4억 5000만 원 국비 지원, 도라지 이용 대사증후군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

경남도와 자연愛제약(산청군 소재, 대표 강민철)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자유응모공모과제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4억 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가치식품 기술개발사업은 산업체의 기술개발 수요를 중심으로 식품분야 연구에 대한 주제·품목 등을 연구자의 재량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략약초 이용 경남 한방 스타상품 개발사업은 도라지를 이용한 대사증후군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대사증후군은 당뇨, 고혈압,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주로 40대 이후 중년층에서 발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라지는 간 기능과 인지능력 개선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고 있다. 경남이 강원도에 이어 전국 생산량 2위를 차지하는 약초로 특히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서부경남에서 많이 생산되는 전략약초이다.


경남 한방 스타상품 개발사업의 1차년도 연구목표는 활성도라지(발효-숙성 혼합공정을 통해 활성이 증대된 도라지)의 제조 최적공정 개발과 이를 이용한 십전대보환 제품화이다.


2차년도 연구목표는 활성도라지 대량 추출 조건 확립과 활성도라지차 제품화이며, 3차년도 연구목표는 활성도라지 발효물을 활용한 식음료 시제품을 개발해 개별 인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도라지를 이용한 경남 한방 스타상품 개발은 기술적 측면에서는 활성도라지를 이용한 다양한 용도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성 소재 제조기술의 기술우위 선점, 한국의 식·의약 산업과 연계된 건강기능식품산업의 기술적인 진보, 갱년기 장애·면역·기억인지·혈액순환개선 등 노령화에 따른 건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산업적 측면에서는 우리 토종약초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새로운 소재 개발로 도라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한방항노화산업의 신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의 주관기관인 자연愛제약은 그간 지리산권 약용작물 이용 고부가가치 제품 및 6차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두과작물 이용 대사질환 및 갱년기 질환 개선 기능성 식품 개발 등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3월 산청한방항노화산업단지에도 9,917㎡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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