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요리고수들의 손맛전쟁, ‘향식(食)대첩’

  • 등록 2016.07.07 1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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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우리 전통밥상이 대장암 위험 60%낮춘다.’ 최근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식습관과 대장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내용이다.


전통식문화의 우수성을 계승하고 발굴해 외식창업과 연결시키기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추진하고 있는 ‘농가형 외식창업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손맛전쟁’이 벌어졌다고 7일 경남도가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들의 요리 실력이 수준 이상이라는 점에 착안해 7일 오전 10시부터 이들 전통음식 요리 고수들의 손맛전쟁 ‘향食대첩’을 개최했다.


지난 5월 초 개강해 지금까지 9회 차 교육을 이어오고 있는 ‘농가형 외식창업 아카데미’ 는 우리 전통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농촌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향토음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기획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다.


이번에 개최하게 된 ‘향식(食)대첩’은 수강생 40명을 6팀으로 나누고, 각 팀별로 ‘우리 외식창업장 대표메뉴’를 요리종목으로 정해 요리경연을 펼쳤는데, 요리과정과 결과물에 대해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팀별 요리에 대하여 5개 항목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 심사위원 전원의 점수를 합해 대상, 최우수, 우수 등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위원은 농업기술원 최달연 과장(6차 산업 전문가), 농업기술원 장은실 담당(농촌관광 전문가), 일신외식연구소 정계임 소장(조리명인), 진주국제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이현주 교수(학계) 등 4명이다.


이날 펼쳐진 요리 경연에서 6개의 참가팀은 해당 지역 대표 농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으로 현란한 솜씨를 발휘했으며, 지금까지 농가 맛집에서 조차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메뉴들도 선을 보여 요리 고수들의 면모를 실감케 했다.


도 농업기술원 장은실 담당은 “이번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의 창의적인 향토음식과 농가형 외식창업장 대표메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더 나아가 경남 음식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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