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 등록 2016.07.05 1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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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5일 해수 온도가 높아지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 등 감염병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 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으며, 불과 3~4시간 만에 100만 배로 늘어난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 난 피부 등이 닿아 감염되는 제3군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40 ~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특히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중독자, 면역저하자 등은 활어회, 패류 등을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과 접촉 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하거나 60℃이상 고온에서 가열 처리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며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손질 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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