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도민 인식을 살피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식품안전 신뢰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식품안전’을 주제로는 처음인 이번 설문조사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남도지부를 통해 추진한다.
설문은 15개 시·군 성인 남녀 중 700명을 무작위로 뽑아 대상자로 선정, 가정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통화로 조사를 진행한다.
설문 내용은 전반적인 식품안전 관리 수준과 학교 주변 판매 식품, 수입 식품, 유통 식품, 단체급식 안전 영역 등 5개 분야다.
또 부가적으로 항목별 불안정도,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불량식품 근절, 식품안전 정책 관심도 등 5개 분야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10월 초 언론 등을 통해 공표하고,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 식품 안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설문조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식품 안전에 대한 도민 의견이 도정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