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상생협력 지역식품산업 자생력 키워

  • 등록 2016.06.28 17:07:46
크게보기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역농업과 기업계의 다양한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28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식품 상생협력 경북권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은 농업은 기업에 고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기업은 농가에 경영노하우 제공, R&D 지원 등을 지원해줌으로써 FTA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한 지역농업과 식품산업의 자생력을 키워나감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종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팀장을 비롯, 지역 농식품 기업체, 농업인, 생산자단체, 시․군 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상생협력본부 김희중 팀장의 농업․기업 간 상생협력 추진방향, 영천시의 상생협력 전략, 토종명품화사업단, 청도 성수월마을영농조합법인의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사례발표에 나선 영천시는 2012년부터 SPC에 71톤(7억 원 상당)의 미니사과를 납품, 미니사과 케이크를 출시했으며, 특히 올 4월에는 롯데칠성음료와 와인산업발전을 위한 MOU을 체결해 ‘마주왕 영천’이라는 브랜드를 전국 롯데마트 108개 매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영양․울진군의 215농가로 구성되어 있는 토종명품화사업단은 콜마파마(한국콜마 자회사)와 3년간 약 30억 원 상당의 가공천궁 납품계약을 맺고, 특히 베트남과 약초 수출계약을 협의중에 있다. 동시에 천궁 비타민 상품, 산채와 산복숭아 효소․음료 판매를 논의 중이다.


청도성수월마을은 농촌공동체 단위로 기업과의 R&D협력 모범사례로 지역의 신선농산물인 복숭아 등을 이용한 선크림과 마스크팩, 염색약을 비롯 술, 장류, 빙과, 초콜릿 등을 지역소재기업과 함께 개발해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별도로 마련된 컨설팅장에서는 대기업 출신 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경영․마케팅, 상품개발, 수출 등 심도있는 자문으로 지역 농식품기업의 호평을 받았다. 농기업 협력상품을 전시된 농기업 상생협력관, 6차산업관 또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경상북도 신기훈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은 상호 신뢰감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농업계, 기업계가 지혜를 모아 본보기가 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발굴․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