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도 교육청, 급식협상 막무가내 떼써 협상 파탄"

  • 등록 2016.02.02 16: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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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시장군수회의 열어 정리된 입장 밝히겠다"

경상남도(지사 홍준표)는 2일 도청 간부회의에서 도 교육청의 학교급식 실무협상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회의장에서 홍 지사는 “설 이후, 시장군수회의를 열어 18개 시군의 현안과 학교급식지원 대책을 논의한 후, 경남도의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어 홍 지사는 “지난 연말 교육감은 유아들을 인질로 보육대란을 야기시키려다가, 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이 시도가 실패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남만은 보육대란을 피했다”며 과거의 일을 언급했다.

특히 홍 지사는 “지난해에는 밝혀진 바와 같이 수천억원대의 급식비리 은폐를 위해 급식 감사를 거부한 것이 발단이 돼 급식대란을 야기한 교육감이, 지난해 10월 5일 홍준표씨가 도지사로 있는 한 도로부터 학교급식비 지원을 받지 않고 경남형 학교급식모델을 시행하겠다고 도민 앞에 기자회견으로 천명하고도, 교육자답지 않게 이에 대한 한마디의 해명 없이 급식협상에서 막무가내로 떼쓰기를 해 급식협상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이러한 교육청의 무원칙, 무책임한 협상태도에 기가 막힐 뿐이다”라며 “설 이후 시장군수회의를 열어 18개 시군의 현안과 학교급식지원 대책을 논의한 후, 경남도의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한수진 기자 han1991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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