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인급식사업 본격 추진

  • 등록 2016.02.02 0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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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고령친화도시 건강 영역 가이드라인 강화

부산시가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유·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2일 시내 노인을 대상으로 금년도 노인급식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인급식사업’은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 운영과 식당을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식사 또는 밑반찬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노인급식기관은 주로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각종 복지시설과 기타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해 경로식당(82개소), 식사배달(53개소), 밑반찬 배달(52개소) 등을 운영한다. 경로식당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평균 1시간 정도로 주 5회 이상 운영, 밑반찬 배달은 주 2회 이상 가정으로 직접 배달된다. 

노인급식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는 경로식당은 만 60세 이상·식사 및 밑반찬 배달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 중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홀몸노인 등으로 구·군의 사실 확인을 거쳐서 선정된다.

시는 노인급식사업이 결식노인들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감안해 위생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지병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는 치료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등 식당 운영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급식기관 운영으로 안정적인 노인일자리가 501개 창출되고, WHO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8대 가이드라인 건강 영역을 강화함으로써, 현재 가입 추진 중인 WHO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기여할 뿐 아니라 아울러 노인을 공경하는 고령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한수진 기자 han1991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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