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쌀 소비시장이 외식문화와 가공식품의 발달로 가정에서의 쌀 소비량은 계속 하락하고 다양한 식품 개발로 인한 새로운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5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 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이 71.7kg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기타 양곡 소비량은 3년 연속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71.7kg으로 전년대비 2.1kg 감소했고, 농가의 양곡소비량은 118.5kg, 비농가 68.3kg의 1.7배 수준에 그쳤다.
또한 1인당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전년에 비해 2.2kg 감소했고, 기타 양곡 소비량은 8.8kg으로 전년에 비해 0.1kg 증가했다.
사업체 부문에서는 식료품 및 음료 부문 쌀 소비량은 57만 5460톤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떡류 제조업이 29.7% , 주정 제조업이 27.1%,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이 16.8%, 탁주 및 약주 제조업이 8.1%에서 사업체부문 쌀 소비량의 81.7% 차지했다. 쌀 소비량의 주요 증가업종은 주정제조업이고, 감소업종은 떡류제조업이다.
통계청은 "일반 가정에서의 쌀 소비량은 외식문화와 가공식품의 발달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자체 내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운동과 식품 개발 및 향후 중국 등의 해외 수출로 인한 새로운 형태의 쌀 소비 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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