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품은 유통업계, 활용 메뉴로 매출 'UP'

  • 등록 2016.01.25 16: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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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작된 치즈열풍이 올해에도 계속된다. 롯데리아, 요거프레소, 호텔가 등 유통업계에서 치즈를 활용한 메뉴가 큰 인기를 끌며 올해도 치즈열풍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도가 높으며, 다양한 메뉴로 활용이 가능한 것이 치즈의 장점이다”며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키워드로 치즈를 꼽았다.

롯데리아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지난해 11월 출시된 롯데리아의 '모짜렐라 인 더 버거'는 일반 햄버거와는 달리 야채나 소스를 배제해 모짜렐라 치즈의 맛을 극대화했다. 기존과는 다른 컨셉에 이질감을 느낄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출시 첫 날 170만개를 판매했다. 단품 기준 4500~5500원으로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이탈리아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치즈 늘이기 콘테스트’와 같이 이색적인 이벤트에 누리꾼들의 기발한 인증샷이 더해지며 입소문을 탔다. 최근에는 고객 선호도를 반영, 올리브를 추가한 모짜렐라 인 더 버거 올리브를 새롭게 출시하며 인기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요거프레소 ‘메리치즈’ 

요거프레소는 지난해 12월 겨울 신메뉴로 ‘메리치즈’를 출시했다. 출시 3개월만에 100만잔 판매고를 올렸던 히트메뉴 ‘메리딸기’를 잇는 후속 메뉴다. 메리치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요거프레소 요프치노 판매량 1위의 쿠앤크 요프치노가 어우러진 디저트 음료다. 상단에는 크림치즈가 다량 함유된 필라델피아 치즈케익을 듬뿍 토핑했다. 메리딸기와 마찬가지로 예쁜 비쥬얼과 뛰어난 맛이 SNS를 통해 입소문 나면서 다시 한번 대세 디저트 음료로 주목 받고 있다.

시식 후기에는 ‘치즈 덕후라면 무조건 먹어야 할 메뉴’로 소개되고 있다.  요거프레소 관계자는 “좋은 반응을 예상하긴 했지만 기대 이상이다”며 “오는 27일까지 1000호점 오픈 이벤트로 메리시리즈를 구매하면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호텔가 ‘퐁듀 프로모션’

서울 시내 주요 호텔도 따뜻하게 녹인 치즈에 다양한 메뉴를 찍어먹는 스위스 전통 음식 ‘퐁듀’에 주목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제이제이 델리에서는 ‘퐁듀 팝업 레스토랑’을 지난 12월부터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점심까지 ‘치즈퐁듀’를 비롯해 ‘오일 퐁듀’와 ‘수프 퐁듀’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 카페에서도 ‘치즈 퐁듀 프로모션’을 오는 2월까지 진행한다. 스위스 전통 스타일의 ‘베이직 치즈 퐁듀’를 비롯해 ‘업그레이드 치즈 퐁듀’ ‘아시안식 카레 치즈 퐁듀’ ‘이탈리아식 토마토 치즈 퐁듀’ ‘한국식 김치 치즈 퐁듀’ 5가지를 선보인다.

호텔가의 치즈 퐁듀 프로모션은 치즈 특유의 풍부한 향과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깔끔한 와인이 어우러져 보다 특별한 식사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푸드투데이 한수진 기자 han1991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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