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최문순)가 지원한 한우생산농가 직거래 판매장 7개소와 가공장 2개소에서 작년도에 전년보다 39% 증가한 184억원의 매출을 올려 높은 성과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직거래 판매장이 인기를 끌고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농가가 자신의 목장에서 기른 한우를 직접 도축하고,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시중보다 20~30% 가량 저렴하고, 1등급 이상의 양질의 한우만 취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한우사육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과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작년까지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직거래 판매장 9개소 및 가공장 2개소 등 11개소를 설치를 지원해 9개소는 개장해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공사 중인 횡성, 홍천지역의 판매장 2개소도 금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올해에도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우사육농가 협의체 및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2개소를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며, 개소 당 총사업비는 2억원으로 지원조건은 도비 등 지방비 보조 80%와 자부담 20%으로 2020년까지 총 17개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중간유통단계를 생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 절감에 따른 농가 소득 보장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등 한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역에서 생산하는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축산물 소비촉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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