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축산물 인증제 소비자 잘 몰라...7.0%만 이해

  • 등록 2016.01.21 13:00:12
크게보기

2007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도가 도입된 후 인증건수는 매년 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축산물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WCA(회장 조종남)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축산물과 관련해 소비자 인식조사와 판매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은 친환경축산물에 대해 대체로 알고 있는 수준이었다.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의 의미에 대해 ‘대체로 알고 있다’ 68.5%, '전혀 모른다' 24.5%, 정확히 알고 있는 소비자는 7.0% 였다. 그러나 인증단계에 대한 이해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환경축산물을 구매하는 이유는 '위생 안전성이 높아서' 53.7%, '품질이 우수해서' 13.4%, '인증제도에 대한 신뢰 때문에' 12.3% 로 나타났고, 일반축산물과 비교해 친환경축산물 소비가 가족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소비자는 76.3%나 됐다.

한편 친환경축산물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 중 반드시 구입하는 품목은 달걀 53.4% 가장 많았고, 구입하는 빈도로 보면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순이었다.

또한 친환경축산물을 구입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 44.8%는 향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했고, 22.3%는 잘모르겠다고 답해 향후 친환경축산물의 소비가 확산될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YWCA는 "친환경축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통해 적정 가격을 형성해야 한다"며 "현재 친환경축산농가에 인센티브를 주는 ‘친환경안전축산물 직접지불제도’를 실효성 있게 개선해 확대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한수진 기자 han199131@gmail.com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