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건강 사로잡는 '천연과일 식초' 인기

  • 등록 2016.01.21 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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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돋우는 조미료뿐 아니라 방부제 효과로 오랜 사랑을 받은 식초가 최근 성인병 예방, 면역력 강화 등 건강 기능적 효능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파인애플, 바나나 등 과일의 달콤한 맛과 향을 더한 천연 과일 식초는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과일에 따른 건강 효능까지 얻을 수 있어 인기다. 이에 따라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천연 과일 식초와 그 효능을 소개한다.

다이어트 돕는 '파인애플 식초' & '바나나 식초'

식초의 산 성분은 지방과 당분을 에너지로 전환해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화제가 된 파인애플과 바나나를 활용한 과일 식초로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자. 

파인애플, 식초, 설탕을 1:1:1 비율로 혼합해 만든 파인애플 식초는 새콤달콤한 맛과 파인애플 자체 성분의 다이어트 효과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분해 능력이 탁월한 브로멜라인이 풍부하며, 유기산이 지방의 형성과 축적을 방해해 체지방이 쌓이기 쉬운 뱃살을 빼는 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파인애플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함께 피부 탄력 증진 등 미용 효과도 볼 수 있다. 

다이어트 식품의 대명사인 바나나. 바나나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은 부기 해소에 탁월하며, 펙틴은 장 활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을 돕는다. 또한 바나나의 트립토판은 행복과 안정감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더욱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기대한다면 바나나와 골드파인애플의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바나나 무초’를 추천한다. 홈메이드 바나나 식초, 혹은 파인애플 식초 2큰술과 바나나 1개, 골드파인애플 1/8조각, 무 1/8조각을 믹서에 갈아 마시는 ‘바나나 무초’ 단 한 잔만으로도 다양한 영양소와 높은 포만감을 얻을 수 있다. 

원기 회복에는 ‘포도 식초’
 
원기 회복에 중요한 것은 바로 신진대사 촉진이다. 대표적인 대사 촉진 식품으로 손꼽히는 식초 속 각종 아미노산은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 해소에 좋다. 여기에 당분과 유기산이 많은 과일을 더하면 활력도 증강시킬 수 있다. 

포도에 풍부하게 함유된 포도당은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돼 짧은 시간 안에 기력 회복을 돕고 포도의 유기산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 지방과 당분을 에너지로 전환하기 때문에 피로감을 떨치게 한다. 포도 식초는 포도, 식초, 설탕을 1:1:1 비율로 혼합해 일주일 정도 숙성하면 만들 수 있으며, 새콤한 맛과 청량감으로 탄산수에 섞어 음료로 즐기기에 적합하다.

피부 미용, 노화 방지 돕는 ‘석류 식초’

석류에 가득한 인체 여성호르몬 유사 성분인 천연 에스트로겐은 안면 홍조 등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노화 방지 및 피부 재생력을 높여준다. 또한 석류에 함유된 비타민B군은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 탄력을 높여 젊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식초에는 에스트로겐과 같이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비타민E가 풍부해 석류 식초를 만들어 섭취하면 미용 기능성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 특히 석류의 에스트로겐 성분은 씨와 껍질에 풍부하니 석류 식초를 만들 때 씨와 껍질 부분까지 활용하는 것이 좋다. 




푸드투데이 한수진 기자 han1991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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