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도교육청, 무상급식 갈등 새 국면으로

  • 등록 2015.05.10 1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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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식품비 전액 부담 요구" 도, “너무 과하다”

충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의 무상급식예산 분담 갈등이 새 국면을 맞았다

 

9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914억원의 무료급식 예산에서 56%를 차지하는 식품비 513억원을 충북도가 전액 부담해야 된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올 1월부터 석 달이 넘게 인건비와 운영비 때문에 심각한 갈등을 겪다가 지난달 이 부문에 대한 양측의 전격 합의로 한고비를 넘겼다.

 

도는 일단 무상급식은 계속돼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도교육청이 예전부터 지원하고 있는 차상위계층 등 배려계층 학생들의 몫을 뺀 식품비는 떠안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충북도교육청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무상급식예산 분담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협상을 계속해 합의가 도출되도록 노력을 하겠지만 불쑥 식품비 전액 부담을 요구해 황당하다면서 도교육청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진호 기자 peter4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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