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부로(대표 김인식)와 민주노충 화물연대 충북강원본부(지부장 최기호)의 해고자 원직복귀에 대한 협상이 27일 밤 11시 50분경 극적 타결됐다.
이는 화물연대 운송자 해고 47일만이며 체리부로 진천공장앞에서 농성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이다.
이번 합의안에는 화물연대 노조측이 요구한 노조원 4명에 대한 복직과 농성 중 다친 노조원에 대한 치료비지원 등이다. 체리부로는 5월 1일부터 기존 운송업체 에코벨로지스에서 그린 물류업체로 노조원들이 복직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화물연대 충북강원본부 허철 분회장은 “원직복직에 대한 요구사항이 해결됐기에 농성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노조원들의 처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체리부로 마대영 전무는 “27일 6차례 교섭을 통해서 협상이 타결됐다”며 “그린 물류업체를 통해 5월 1일부터 원직복귀를 해 주겠다” 말했다.
이어 “양측은 쌍방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은 청구하지 않키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