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나나스 냉동 믹스 베리 등 전량 회수....A형 간염 감염 관련

  • 등록 2015.02.23 15: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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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ABC News에 따르면 중국에서 포장된 냉동 베리류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이유로 호주 전역에서 철수되자 점차 세계화되는 식품 생산망이 위험하다고 통상 전문가가 지적했다.
 
'나나스 냉동 믹스 베리'와 '크리에이티브 고메이 냉동 믹스 베리'가 A형 간염 감염 9건과 관련이 있어 전국적으로 회수됐다.
 
해당 제품은 호주 업체인 'Patties Foods'가 유통했으며 보건 당국은 오염원이 중국인것까지 추적해 둔 상태이다.

퀸즐랜드 대학교 데이비드 애덤슨 수석 연구원은 "중국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들여오는 식품의 위생 요건이 상세하지 않다"며 "중국의 식품 수입 물량을 늘리려면 안전을 해치지 않도록 국내 규정을 바꿔야 한다. 호주로 수출하는 품목에 대해 엄격한 조건과 요건을 마련하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 농업부 장관은 이번 오염 사건을 올바르게 수사해 신속히 브리핑을 가질 계획이며 이 문제를 심히 중대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이지은 수습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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