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익과학센터, 사탕.쿠키 등 계산대 진열 식품 비만 촉진

  • 등록 2014.10.22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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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익과학센터(CSPI)는 수많은 슈퍼마켓과 비식품 소매업소의 계산대에서 고를 수 있는 판매식품 중 90%가 사탕, 에너지바, 칩, 쿠키, 그리고 기타 정크 푸드였으며 음료 중 60%는 탄산음료나 기타 당이 가미된 음료였다는 연구결과를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중 8%만이 몸에 좋은 식품 품목이었고 2%가 견과와 과일과 같은 사실상 건강한 식품이었다. CSPI가 표준 계산대에서 판매중인 음료에 대해 평가한 결과, 19%가 물, 15%가 다이어트 탄산음료, 5%가 분쇄 커피와 티백, 1% 미만이 주스였으며 우유류는 아예 없었다.

 
CSPI는 워싱턴 D.C.에서 슈퍼마켓인 자이언트 푸드, 트레이더 조, 홀푸드, 세이프웨이, 그리고 비식료품 상점인 CVS, 달러트리, 오피스 디팟, 올드네이비, 라디오샥, 에이스 하드웨어를 포함한 14가지 유형의 상점을 대표하는 30개 소매업체 계산대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비식료품 상점 대부분(86%)이 계산대에서 식품과/또는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베드 배스 엔 비욘드 아울렛은 계산대에서 네슬레 청키 바와 밀키웨이의 큰 사이즈 바를 제공하고 올드네이비는 계산대에서 에어헤드, 팝 락, 멘토스를 진열하고 있었다.

 
CSPI 영양정책부 소속 제시카 앨미 자문위원은 "당뇨와 비만의 시대에 있어 소매업체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칼로리를 구매하도록 하는 것은 비윤리적 것"이라고 밝혔으며 "식품 상점들은 계산대의 식품에 관한 영양 기준을 수립하고 비식품 소매업체들은 정크푸드 판매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수습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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