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과, 75주년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 앞장

  • 등록 2014.10.21 15: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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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과(대표 김용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가락동 서울청과 경매장에서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고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청과는 1939년 3월 경성중앙청과주식회사로 문을 연 이래 유일하게 75년간 서울특별시 농산물업무대행을 이어오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농산물 유통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날 서울청과는 75년 역사를 돌아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3가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청과는 건강한 유통 생태계 3대 비전 중 하나로 농산물 유통표준화를 꼽았다. 


이와 관련 서울청과는 농산물 포장화․규격화로 운송․적재 등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유통 비용을 절감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는 박스 열무 포장재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는 비포장 농산물 포장화 유도 사업의 일환으로 비포장 열무 출하 단체를 대상으로 박스 구입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포장재를 지원한 결과 포장 박스 반입이 235.7%나 늘어났다. 


이 외에도 서울청과는 농산물을 표준규격에 맞도록 품질, 크기, 중량 등 등급별로 분류하고 규격포장에 담아 출하 유도하는 표준규격표시 제도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생산 단계에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유통단계에서 유해물질 없는 농산물을 유통하기 위해 가락시장을 통해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생산자들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외국산 농산물의 투명한 유통체계 구축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국내 농산물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청과는 경매일변도의 거래시스템을 지양하고 다양한 거래 제도를 활성화함으로써 농산물 가격안정화 및 수급조정 기능 강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정가수의매매 등 규모화된 거래 확대로 유통효율성까지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청과는 2008년부터 전자거래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 2012년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일본 동경청과와 제휴를 하는 등 학습을 통해 거래제도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제주당근 파렛트 거래를 정착하는 것은 물론 출하된 당근을 정가수의매매로 거래해 안정적인 거래기반을 구축했다. 


이 결과 제주 당근은 정가수의매매 비중이 경매 물량을 압도적으로 앞서게 됐다. 또한 구좌농산물유통센터에서 출하될 때부터 파렛트에 적재돼 컨테이너로 출하됨으로써 물류체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청과는 부설 연구소와 함께 농업인들에게 농업기술을 공유하고,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공익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청과는 2012년 국내 도매시장 최초로 농업관련 부설 연구소를 개설했다.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서울청과 농산물 연구소는 고품질 농산물 재배기술, 특수하우스 및 일반 재배시스템 개선, 기능성 작물 재배 매뉴얼 정립, 농산물 수확후관리 기술 등 실질적으로 우리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보급해 우수한 농산물을 출하하여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제공, 농가소득 증대와 같은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청과는 공익적 역할 수행을 위해 출하자 자녀 장학금 전달, 태풍 및 폭설피해 농가 지원, 출하자 해외연수, 김장 나눔 행사와 같은 후원 프로그램을 수행해 사회적 책임을 해나갈 계획이다.


창립 7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28일(화) 기념행사에는 주요인사와 농업인, 중도매인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자랑스러운 서울청과인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5 a day’ 행사를 통해 5색 과일 섭취를 장려하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서울청과주식회사 김용진 대표는 “투명한 거래 제도를 바탕으로 수취가격 제고와 안정적 판로를 제공해온 지난 성과를 돌아보며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농산물연구소를 통해 미래의 농업과 농민 발전에 기여하는 등 공익적 소임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수습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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