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먹시감 식초' 맛의 방주 등재

  • 등록 2014.10.21 15: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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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지부장 "국제적 문화유산 자리 잡도록 최선"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는 '먹시감 식초'가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이 선정하는 ’맛의 방주’ 에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맛의 방주는 멸종 위기에 놓인 종자·음식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읍시 먹시감 식초는 특히 이번에 2천번째로 등재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며 등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등재된 정읍시 먹시감 식초는 우리나라 토종감인 먹시감을 이용해 만든 식초다.  



이번에 먹시감 식초가‘맛의 방주’에 등재하게 된 데는 국제슬로푸드코리아 한국본부 이사 및 정읍힐링푸드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희 슬로푸드정읍시지부장의 역할이 컸다. 


김 지부장은 “오랫동안 정읍을 지켜온 토종감인 먹시감이 대봉시나 단감 등 개량감에 밀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토종 먹거리를 지키고 재배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줌은 물론 우리나라 우수한 전통먹거리인 감식초를 널리 알리고 싶어 등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맛의 방주’ 등재를 위해 감식초 명인인 금계식품 임장옥(68세)대표를 찾아 등재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함께 임대표와 함께 등재를 추진해왔다. 

 
성공적으로 등재를 성사시킨 김 지부장은 “슬로푸드 정읍시지부회원들이 가장 많다”며 “이러한 여건을 잘 활용하여 먹시감 식초를 비롯한 정읍의 슬로푸드가 국제적인 문화유산으로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먹시감 식초는 몸에 쌓인 젖젓산을 풀어줘 피로해소에 탁월하고 다이어트와 변비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웰빙식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입증하듯 지난 2010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는 우수상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수습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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