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파프리카 생산성 위한 ‘맞춤 컨설팅’ 실시

  • 등록 2014.10.13 16: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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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블록 배지 정식기술 농가 적용해 생산성 향상


경남의 수출 효자 작목은 파프리카다. 지금의 파프리카가 있기까지 재배농가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등 관련기관이 함께 쏟아 부은 헌신적인 노력은 지난해 단일 작목으로서 5천만 불 수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하는데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수출 효자작목인 파프리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밀착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부터 도내 파프리카 수출농단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컨설팅은 파프리카 전문 연구사인 안철근 박사와 코파(KOPA, 경남의 파프리카 수출선도 연합법인) 회원 농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현장 컨설팅에서는 파프리카 생육초기부터 안정적인 품질과 수량 확보를 위한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있는데 김해 대동 수출농단을 비롯해 도내 주요 파프리카 수출농단 농가를 대상으로 정식 후 초기 생육관리 방법에 대해 밀착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는 경남농업기술원이 지난해 개발한 무블록 배지 정식 기술을 적용해 시험재배하고 있는 김해 대동 수출농단의 결과 분석을 통해, 기존 암면큐브를 사용하는 정식방법에 비해 ha 당 750만원의 암면큐브 비용 절감효과와 2주 이상의 육묘기간 단축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무블록 배지 정식을 한 파프리카는 초기 활착이 빨라 생육이 촉진되고 초세가 안정돼 재배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재배방법을 적용한 파프리카는 초기 생육이 빠르기 때문에 착과가 기존 재배보다 1~2주일 빨리 시작되고 착과수도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생산성을 높이는데 매우 유리한 재배법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안철근 박사는 생육초기에 초세가 강해졌을 때 발생하는 일부 미량원소 결핍 증상을 설명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양액처방과 양액공급 방법에 대해 농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과실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배꼽썩음과의 발생원인과 대책과 초기에 발생하기 쉬운 꼭지무름증과 귀달린과 등의 생리장해 대책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해당 농가가 모두 만족하는 컨설팅이 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컨설팅을 시작으로 도내 주요 파프리카 수출농단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수출 품질유지와 생산성 증대에 힘써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수습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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