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한지형 마늘 '잎마름병' 조기방제 당부

  • 등록 2014.04.16 10:47:06
크게보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16일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예년보다 일찍 마늘 잎마름병 초기증상이 발생하고 있어 조기 방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한지형 마늘 주산지인 단양지역의 경우 지난 1~3월 평균 기온이 각각–3.6℃, -0.3℃, 5℃로 평년대비 1.6℃, 전년대비 2.4℃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겨울철 포근한 날씨는 월동 피해를 줄이는 반면, 농작물 병해충이 월동하기 수월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특히 마늘에서는 잎마름병의 조기 발병에 큰 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한지형마늘 재배지역 마늘밭 잎마름병 발병 조사 결과 예년보다 보름가량 일찍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조기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마늘 잎마름병은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사이에 발생하기 시작한 뒤 고온다습해지는 5월 중·하순에 급격히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올 해는 예년보다 앞선 4월 중순부터 초기 잎마름병 예방약제인 <프로피네브수화제> <클로로탈로닐수화제>와 치료약제인 <트리플록시스트로빈>과 <아족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를 10일 간격으로 3~4회 가량 살포하여 피해를 줄여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김기현 연구사는 “고품질 명품 마늘 생산을 위해서는 초기 잎마름병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별 병해충 정밀 예찰을 수시로 하여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