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꾸러미농산물 통해 로컬푸드 실천

  • 등록 2014.02.02 13: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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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직거래 확대 꾸러미농장 4개소 4억 지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일 친환경농산물의 이동거리를 줄이고 먹을거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친환경 로컬푸드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꾸러미농산물을 통해 로컬푸드 실천에 매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 3조 809억원으로 2006년대비 235% 증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경북도청 직원 100여명은 도내 친환경농가들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모음세트)를 주 1회 정기적으로 구입해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부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활성화를 위해 도내 꾸러미사업장 4개소에 4억원을 지원, 꾸러미 유통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보완한다.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으로 운영하는 친환경농산물 직판장(대구 수성구 범어로 268)을 친환경농산물의 직거래 및 꾸러미농산물의 물류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작한 꾸러미 농장 운영 농업인의 미국 CSA, 프랑스 AMAP, 일본 地産地消 등 선진지 연수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꾸러미 농장은 11개소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이웃농가 및 도시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 포항시 죽장면 소재 친환경농업단지(상옥슬로시티)에서 친환경농업을 하는 손강호씨(상옥SC로컬푸드 대표)는 친환경농산물 판매에 애로를 겪는 지역 100농가의 친환경농산물을 수집 대구, 울산, 포항 등 도시소비자 300명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매주 직접 배송하고 있다.


경산시 용성면에서 친환경채소를 재배하는 들풀애영농조합법인 이영환 대표도 농장 및 이웃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서울, 부산, 대구 등 소비자 170명에게 꾸러미를 배송하고 있다.


최웅 경상북도 농축산국장은 “로컬푸드의 핵심은 친환경농산물로 외국산 농산물이 마구 유입되는 FTA시대의 친환경농업의 해답은 지역 소비자가 지역 농촌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는 것이다. 꾸러미사업,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급식 등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수입농산물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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