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 '100억' 돌파

  • 등록 2014.01.13 1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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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푸드마일리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북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해 관심을 끌고 있다.

푸드마일리지(food milleage)란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자의 섭취까지 소요된 거리를 말하며 값이 클수록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유통비용 증가, 운송수단 이용에 따른 탄소배출량이 늘어나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13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 따르면 지난해 직거래장터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이는 전전년 대비 23%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같은 직거래 매출액의 증가는 농산물의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경북도의 직거래 장터 확충과 홍보 노력과 더불어 소비자의 푸드마일리지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인구밀집지인 대구, 포항, 구미 5개소에 매주 개장하는 정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대도시 백화점 특판전, 아줌마 축제 등에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으며, 특히 구미시 금오산 공영주차장에서 운영한 ‘구미 금요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3 농산물 직거래 콘테스트에서 장터부문 금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 직거래 장터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 같은 직거래 장터 외에도 푸드 마일리지를 줄일 수 있는 꾸러미사업을  11개소, 친환경 직매장을 1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시내에 위치한 친환경 직매장에서는 월평균 매출이 6천만원에 달해 도심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 12월 청도에 산지형 직매장을 개장에 이어 올해도 경산과 칠곡에 추가로 직매장을 개장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농산물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inex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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