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 진출

  • 등록 2013.06.19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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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캐나다(오타와시 윈터루드 축제)에 수출된데 이어 미국(LA한인축제), 캐나다(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진출한다. 

지난 17일(한국시간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에서 윤상기 진주시부시장, 짐 디오다리(Jim Diodati) 나이아가라폴스 시장, 케빈 하딩((Kevin Harding)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 의장,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장, 서영수 진주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나이아가라 빛 축제의 '축제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4월 이창희 진주시장이 진주시청에서 캐나다 케빈 하딩(Kevin Harding) 나이아가라 빛 축제 의장, 디노 파지오(Dino Fazio) 축제 총감독, 미셀 고티에(Michel Gauthier) 캐나다 축제협회 회장을 면담할 때 캐나다 측에서 6월 진주시 대표단이 캐나다를 방문해 협약서를 체결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윤상기 부시장 일행이 캐나다를 방문하여 협약서를 체결한 것이다. 

당시 나이아가라 빛 축제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2월 세계 3대 겨울축제인 캐나다 윈터루드축제에 초청돼 전시된데 깊은 감명을 받아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초청하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했다"고 한 바 있다. 

이날 체결된 '축제 국제교류 협약서'는 양 축제가 상호 발전적인 축제 교류에 합의하였으며, 진주시는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등 설치에 관련한 기술진을 캐나다에 파견하며 캐나다(나이아가라) 측에는 축제 기간중 진주시 공식 방문단을 초청하기로 하고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참가하는 기술적인 사항 등은 축제실무자간 오는 7월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또한 윤상기 부시장 방문단 일행은 나이아가라 빛 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진주 유등을 설치할 장소를 점검하고 전시 유등의 구체적 범위와 전기, 조명등 등 기술적인 사항을 캐나다 측과 사전 협의하기도 하였다. 

특히 캐나다 측에서는 오는 10월 짐 디오다리 나이아가라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방문할 것이며, 이어 12월에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대한민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 올해 캐나다 정부에서 선정한 '한국의 해' 폐막식을 기념해 한국관을 설치하는 데 이창희 시장을 비롯한 진주시 대표단이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Niagara Falls Winter Light Festival)는 1983년부터 개최해 온 세계적인 축제로 매년 11월 초부터 이듬해 1월말까지 3개월 동안 관람객만 수백만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캐나다 나이아가라폭포 주변에서 열리며, 약 2백만개의 전구 조명과 100여개의 애니매이션 조명 전시물을 비롯해 나이아가라 폭포 조명, 불꽃축제, 야간 조명 퍼레이드 등 캐나다 최대 규모의 빛의 축제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에 이어 오는 9월에 미국 LA, 12월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도 진출하고 프랑스, 호주 등 유럽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명실공히 세계적인 글로벌 명품 축제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대한민국 축제사상 최초로 캐나다 수출에 이어 미국(LA한인축제), 캐나다(나이아가라 빛 축제), 유럽 등 해외에 추가 진출로 그동안 우리시민들이 땀과 열정으로 발전시켜온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명실공히 세계 5대 명품축제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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