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식품전 성황리에 폐막

  • 등록 2013.06.17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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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205개 사 429부스 참가

 

올해 13회째를 맞은 대구국제식품전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엑스코에서 9개국 205개 사 429부스 규모로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간 국내·외 바이어 및 식품산업 종사자 1만여 명이 방문해 상담 및 계약을 이끌어 냈고 6만여 명이 전시회를 참관했다. 또 13일부터 14일까지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지사가 주관한 구매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2일간 32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약 2만4000백만 원의 상담성과를 이끌어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회는 제12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됐으며 식품과 음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해외 국가관, 달빛동맹 특별관, 주류 특별관, 지자체 특별관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구성했으며, 구매 및 수출상담회, 급식영양사 보수교육, 기존 영업자 식품위생교육, 창업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됐다.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은 대형유통사 및 식품대기업과의 1:1 구매상담회를 주관해 롯데백화점, BGF리테일, GS리테일, 오뚜기, 홈앤쇼핑, 대구백화점 등 다수의 대형 유통사 및 식품대기업들이 바이어로 참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해외 유통업체와의 수출상담회에도 중국, 일본, 호주, 미국 등 해외 유명 바이어가 참가했다. 구매 및 수출상담회가 열린 2일 동안 80여 개 업체가 구매 및 수출 상담회에 참가해 상담건수 320여건, 약 24,000백만 원 상당의 상담 성과를 이끌어내, 대형 유통망 진입이 어려웠던 기업 및 신규 거래선을 찾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참가업체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중국 칭다오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펑원칭)에서는 의장단 및 업체 대표단을 파견해 양 도시 간 식품산업의 발전 및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칭다오 맥주를 대표로 17개 사 20부스 규모로 식품 관련 원자재, 주류, 농산 가공식품 등을 선보였다. 이는, 양 도시간의 친선교류 확대 및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간 달빛동맹 특별관, 경상북도, 강원도 등 지자체 특별관 및 주류특별관은 대구 지역의 식품 산업발전을 위해 밑거름을 다졌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특히 광주시와의 달빛동맹 특별관은 양 도시 간 식품산업 관련 민간차원의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이며, 영·호남의 대표 도시인 양 도시 간 식품산업의 교류 및 상생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또 경상북도 특별관은 농수축산물의 최대 산지인 경상북도와 도내 최대 소비지인 대구와의 연계를 통해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상생을 위한 롤모델이 됐다.


이번 전시회는 LG전자, 천호식품, 금복주 등 식품산업 관련 대기업이 다수 참가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주방가전을 이용한 DIOS 광파오븐 요리 시식회 및 주방가전, 업소용 대형 냉장고,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의 체험공간을 마련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고, 천호식품은 다양한 종류의 건강음료를 전시해 지역 소비자에게 볼거리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금복주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한 신제품 출시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해 지역의 대표 주류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전시회 기간 열린 세미나 가운데 1100여 명이 참가한 대구경북 급식영양사 보수교육을 비롯해 기존영업자 1200여 명이 참가한 식품위생교육 등 다양한 종류의 세미나가 개최돼 전문적인 정보 교류뿐만 아니라 실제 구매력을 가진 바이어로서의 역할도 수행했고, 전시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규모가 확대되고, 대기업 및 해외 업체의 참가가 많이 이어진 만큼 식품관련 국제전시회로의 위상을 다질 수 있었다. 특히 구매상담회를 통해 지역의 식품 관련 중소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고, 광주시와의 달빛 동맹관을 통해 양도시간 식품산업의 교류·협력·상생발전을 위한 민간차원의 첫 시발점이었다는 것이 큰 의미"라며 "향후 지역의 식품산업 발전 및 대구시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추진 전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전시회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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