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부정·불량식품 단속 100일 171명 검거

  • 등록 2013.06.17 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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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100일간 부정·불량식품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악의적 제조·유통사범 171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5명을 구속하고 보관 중이던 부정·불량식품 301t 상당을 압수해 폐기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단속된 제조·유통사범 유형별로는 위해식품 제조·유통 56명(32.7%), 원산지거짓표시 47명(27.4%), 무허가도축, 병든 가축판매 38명(22.2%), 허위과장·광고 16명(9.3%), 기타 14명(8.1%)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관계자는 "그동안 정책 초기 경찰의 부정·불량식품 단속에 대해 업무중복, 전문성 부족 등 일부 부정적 시각도 있었다"면서 "원칙적으로 단속지침을 보완하고 유관기관 협력으로 전문성을 보완하면서 업계와 지역사회로부터 불량식품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적으로 정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했으며 엄중한 사법처리와 함께 근원적인 문제점을 밝혀내 재발 방지와 제도 개선 등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촉매제로서의 역할에도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발견된 염소 불법도축의 근원적 문제에서는 단속 이후 도내 염소 도축장 2곳을 마련하는 등 양성화를 위한 문제점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단속 업체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업체에 보관중인 위해식품 301t 상당을 압수·폐기 처분하고 업체 폐쇄·정지 및 불법수익 환수를 위한 133건의 행정처분과 국세청 통보를 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부정·불량식품 상시단속 체제로 전환하면서 주기적으로 시기별·대상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악의적 제조·유통사범에 대해서는 유통경로를 추적해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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