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바다, 넓은 갯벌과 신선한 수산물이 풍부한 옹진군(군수 조윤길) 영흥도의 진두물량장에서 14일부터 이틀간 수산물 축제 및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영흥수산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하고, 옹진군과 수협중앙회, 한국남동발전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영흥도에서 개최되어 가볍게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행사에서 판매된 품목은 꽃게, 소라, 낙지, 바지락 , 김 등 싱싱한 수산물을 비롯해 버섯, 산양삼 등과 같은 일부 농·특산물 등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지역 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산물 축제와 함께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장터, 풍물놀이패,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맨손고기잡기 등 가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행사를 통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맛좋은 수산물을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로 삼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