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AsiO Gusto)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1,600여 직원을 대상으로 슬로푸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슬로라이프과 박수진 주무관이 직접 강의를 맡았으며 단순히 음식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사회, 생태, 환경 등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졌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는 '생산은 유기농, 밥상을 슬로푸드'와 '슬로푸드, 맛으로 바꾸는 세상' 이라는 두 개의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유기농테마파크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약 40여개국가의 나라에서 참석하는 아시아·오세아니아의 대표적 음식문화축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상운 남양주시 슬로라이프과장은 "음식을 단순히 '맛있다, 맛없다'의 두 가지 관점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소비자이자 음식생산자가 되어 '내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생각해보고, 이를 통하여 삶의 행복을 줄 수 있는 남양주시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슬로푸드 운동은 1989년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에 패스트푸드의 상징인 맥도날드가 들어서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카를로 페트리니(現 국제슬로푸드본부 회장)이 맛을 표준화시키고 지역음식을 소멸시키는 음식을 멀리하고 맛의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전통 음식을 보존하자는 문화운동으로 슬로라이프, 슬로시티 등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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