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화백, 산청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 등록 2013.03.05 18: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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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한국의 대표적인 인기 만화가 허영만 화백(67)을 산청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오는 8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허 화백 작업실에서 최구식 엑스포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와 대행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패를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위촉으로 허 화백은 지난 해 2월 조직위 출범식 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이순재씨와 함께 무보수명예직으로 엑스포 개막식 참여 등 다양한 엑스포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허 화백은 전남 여수출신으로 1974년 만화 '집을 찾아서'로 데뷔한 후 해마다 적게는 두세 편 많게는 10여 편에 이르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각시탈' '식객' '타짜' '비트' 등 20여 편의 작품은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돼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아왔다.


그동안 조직위는 허 화백이 집필 예정인 모바일 만화 '허허 동의보감'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산청엑스포와 밀접하다고 보고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추진해왔다.


허 화백은 오는 3월 중순부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모바일 만화 '허허동의보감'을 2년 이상 연재한다.


명예홍보대사를 수락한 허 화백은 “3명의 자문단과 함께 16개월 이상 '동의보감'을 공부하면서 침· 뜸·보약 등 단편적으로만 접하던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많이 알게 됐다. 산청 엑스포 현장을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조직위는 별도의 홍보대사 대신 여러 명의 명예홍보대사를 위촉해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향후 2~3개월 내 이순재·허영만 씨 외 5~6명의 명예홍보대사를 추가로 위촉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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