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의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는 8일 중국 베이징 광명호텔에서 베이징, 천진을 아우르는 화북지역 최대 농산.식품산업 국영기업인 북경수도농업그룹유한회사(이하 SUNLON)와 합자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빕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SUNLON 사는 총 자산 3조 2000억 원, 계열사 91개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 국영 기업으로 중국 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와 맥도널드를 베이징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으며 식품가공, 물류, 부동산 개발 분야 등 연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빕스는 SUNLON 사와의 합자 계약 체결을 통해 단순한 협력 관계를 넘어 빕스의 브랜드력과 현지 역량이 조화된 동반자적 파트너십 구축하고 베이징, 천진 등 중국 화북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상해 등 기타 주요 도시로도 진출해 아직까지 서양식 레스토랑이 많지 않은 중국 시장에서 넘버원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하겠다는 목표다.
CJ푸드빌 허민회 대표는 "빕스와 SUNLON사 간의 합자회사 설립은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중국 전역에 토종 패밀리 레스토랑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장푸핑(張福平) SUNLON 동사장은 “정통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샐러드바라는 빕스의 강점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KFC, 맥도널드 못지 않게 중국인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빕스를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빕스 중국 1호점은 인구 1970 만 명이 밀집한 베이징의 리두 지역에 올해 9월 초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