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랜차이즈 중국 진출 위한 방안

  • 등록 2011.09.29 18: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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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중국 진출이 만만치 않다. 수년 전부터 해외진출을 시도해왔지만 제대로 안착하지 못하고 철수한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폐점도 쉽지 않아 그대로 방치상태에 있거나 아예 해외시장을 접고 국내 시장에 매진하고 있는 사례도 많기 때문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에서는 성공적인 국내 프랜차이즈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진출 자문위원을 선발하여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중국에서 바라보는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의 실태를 조사했다.


한국의 프랜차이즈는 화장품 분야가 가장 인기가 많다. 대표적인 회사는 아모레 퍼시픽이며, 그 다음으로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이 인기가 있다.


이 외에도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이 있지만 특별히 한국에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어디에 무엇이 들어와 있는지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 중국은 매우 넓기 때문이다.


먼저 중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시선은 한류라는 단어부터 사용할 수 있다. 한류는 최초 1997년 ‘사랑이 뭐길래’라는 드라마가 소개되면서 중국 언론에서 한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 이후 한국 드라마를 비롯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나 드라마 ‘대장금’이 절정에 달하면서 한국음식에 대한 중국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MK창업 프랜차이즈 중국진출 자문위원인 교춘언 교수는 “대장금에서 소개된 일부 음식의 근원지가 중국이라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이런 한류의 인기와 달리 반한류에 대한 감정도 깊어졌다”고 말한다.


이러한 반한류 감정은 일부 정치인을 비롯한 유명 배우가 동참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또 일부 연예인과 기업들이 중국에서 얻은 부를 불법적으로 빼돌리거나 장사꾼처럼 행동을 하는 것들이 반한류 감정을 더 고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지금은 한류, 한국 음식 등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명확하게 구분되고 있다. 물론 아직 이런 감정이 크게 반영되지 않는 사람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이재원 대표는 “아직 중국에서 한국 프랜차이즈는 인지도가 매우 낮고 정직하지 못하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다면 더 많은 노력과 정직한 기업운영 방침 등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푸드투데이 이용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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