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알레르기 위험 높여

  • 등록 2011.02.26 1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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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가 부족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시바 대학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미찰 멜라메드(Michal Melamed) 박사는 비타민D 혈중수치가 낮은 아이들이 환경-식품 알레르기 항원에 매우 민감하다고 밝혔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5일 보도했다.

멜라메드 박사는 전국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한 1-21세 어린이 및 청소년 3100명과 성인 340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17가지 항원에 대한 면역체계의 반응을 나타내는 면역글로불린E(IgE)의 혈중수치를 측정한 결과 비타민D 혈중수치가 낮은 아이들이 꽃가루, 땅콩 등 11가지 환경-식품 알레르기 항원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땅콩의 경우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5npm이하인 아이들은 30npm이상인 아이들에 비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2.5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성인은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알레르기 사이에 연관성이 없었다.

이 결과는 비타민D 결핍이 알레르기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멜라메드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푸드투데이 이용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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