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추.무.콩 생산량 25% 급감

  • 등록 2010.12.21 1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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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과 태풍 등 기상악화로 올해 배추, 무, 콩, 배 등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5%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김장배추 생산량은 총 118만8000t으로 지난해(158만3000t)보다 25% 줄었고, 김장무 생산량은 47만3000t으로 작년(62만4000t)보다 24.2% 감소했다.

통계청은 "10월 하순 이후의 저온현상과 배추의 속이 차고 무의 뿌리가 굵어지는 시기인 10~11월의 가뭄으로 두 작물의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김장배추 생산량은 전남이 27만t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이 18만3000t, 경기 15만4000t 순이었으며 세 지역이 전체 생산량의 51%를 차지했다.

김장무는 전북 9만9000t, 제주 9만1000t, 전남 6만9000t 순이었다.

배추와 무뿐 아니라 콩, 사과, 배 등의 생산량도 줄었다.

올해 콩 생산량은 10만5000t으로 지난해보다 24.3% 감소했고, 배(30만8000t)는 25.4%, 사과(46만t)는 6.9% 줄었다.

콩은 개화기부터 8~9월까지 잦은 강우와 일조시간 부족, 9월 하순의 저온현상 등으로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이 25.8% 감소했으며, 배는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와 병충해로 10a당 생산량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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