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다.
디아지오코리아(대표 김종우)는 30일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을 즐기는 새로운 음용법으로 특별히 개발한 ‘싱글볼’ 이라는 전용 얼음을 선보였다.
보통 각 얼음이 5분에서 10분 안에 녹는 반면 싱글볼은 지름 6.5cm의 구형 얼음형태로 산소를 이용하는 특수한 제빙과정을 거쳐 녹는 시간이 각 얼음에 비해 약 20배 이상 길다.
싱글볼은 싱글톤과 만나는 순간부터 위스키 원액을 부드럽게 감싸며 천천히 녹기 때문에 ‘싱글톤’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균형감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싱글톤 브랜드 매니저 김혜자 차장은 “일반적으로 ‘온더락’에 사용되는 각 얼음은 빨리 녹기 때문에 싱글몰트 위스키의 향을 산란시켜 버리며 특유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며 “이번에 론칭한 싱글볼은 이런 부분을 완벽하게 해소시켜 싱글몰트 위스키인 ‘싱글톤’이 가진 특유의 섬세한 부드러움과 균형감을 오랫동안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고 설명했다.
싱글볼은 깨끗한 음용수를 한 번 더 정수시킨 후, 산소를 주입해 얼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산소를 주입해 얼릴 경우 산 속 계곡의 얼음처럼 결정이 마치 크리스털처럼 맑고 단단해진다.
이렇게 얼린 얼음의 바깥 부분을 60~70% 깎아내, 안쪽의 단단하고 투명한 얼음만을 사용하며, 이 얼음을 다시 영하 20°C의 냉동고에 넣어 다시 얼린다.
평균 3시간에 거쳐 서서히 녹기 때문에 싱글톤만의 섬세한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다는 것이 디아지오 측 설명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싱글톤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싱글볼을 론칭하면서 전용키트도 개발했다.
이 키트는 싱글톤 한잔을 마시기까지 싱글볼에 사람의 손이 한번도 닿지 않도록 해 소비자들이 싱글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싱글볼, 싱글톤 전용키트는 서울 주요 호텔 바 등 에서 8월말부터 만날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사장은 “디아지오코리아는 싱글톤을 포함해 총 7가지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보유한 국내 최대 싱글몰트 위스키 판매 회사” 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싱글볼’ 이라는 음용법이 싱글몰트 위스키를 즐기는 문화를 한 단계 발전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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