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계, 특히 육가공업계에 ‘건강’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
끝을 모르는 웰빙 열풍에, 먹거리 중요성까지 강조되면서 웰빙 식품으로 쏠렸던 소비자들의 관심을 돌려놓기 위한 것.
육가공업계는 트렌드에 발맞추거나, 혹은, 앞서나가기 위해 식품첨가물 등 해로운 성분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프리미엄 재료를 더하는 등 건강한 제품 출시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는 기본, 국내산 쌀과 김치 등을 활용한 제품부터, 식물성 추출물로 식품첨가물을 대체한 무첨가 제품까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품의 자격요건을 갖춘 햄, 소시지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대상FNF 청정원은 지난 5월, 국산 돼지고기 김치, 쌀로 만들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한국식 햄, 소시지 신제품인 ‘참작 우리김치 햄, 소시지’ 4종을 출시했다.
청정원 ‘참작 우리김치 햄, 소시지’는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만을 엄선,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 제대로 된 웰빙 햄, 소시지다.
100% 국산 돼지고기에 맛있게 볶은 종가집 우리볶음김치를 더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밥 반찬, 술안주뿐 아니라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제격이다.
또한 식물성 유산균발효액으로 저온숙성 해 고기 육질이 더욱 부드럽고 담백하며, 특히 전분 대신 국산 쌀가루를 첨가해 더욱 고소한 맛은 물론,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합성아질산나트륨과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등 6가지 식품첨가물을 뺀 새로운 개념의 햄 브랜드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을 지난 5월 출시했다.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은 합성아질산나트륨,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쏘르빈산나트륨, 전분 등 6가지 첨가물을 빼고, 국내산 순돈육 함량을 90%로 높인 프리미엄 제품. 특히 합성아질산나트륨을 식물성 소재인 샐러리에서 추출한 물질로 대체했고, 돈육 함량을 높여 고기 본연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있다.
롯데햄은 지난 4월, 흰살생선과 정통 프리미엄 치즈로 만든 스틱소시지 ‘아이타임’을 출시했다.
아이타임은 ‘친환경’,’고급재료’,’다이어트’라는 트렌드에 맞춰 젊은 여성을 겨냥한 제품으로, 소시지 끝에 붙은 알루미늄 매듭 대신 ‘에코클립(eco-clip)'을 사용해 친환경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체다 치즈’만 함유했던 제품과 달리 정통 프리미엄 치즈 3종(까망베르, 모짜렐라, 체다)을 15.9% 함유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흰살생선으로 만들고, 콜라겐도 첨가되어 여성 미용과 건강에도 좋다.
올가홀푸드는 지난 2월, 국산 무항생제 돼지고기로 만든 ‘올가 햄 5종’을 출시했다.
전북대학교(전북대햄)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된 이 제품은 돼지고기 함량이 높아 씹을 때마다 탱탱한 속살과 육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햄이다.
아질산나트륨과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합성보존료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보존제 역할을 하는 자몽종자 추출물을 사용해 어른은 물론 성장기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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