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손에 들고 즐긴다"

  • 등록 2010.06.14 10:16:30
크게보기

테이크 아웃.월드컵 등으로 핸디 스타일 부상
편의성 넘어 스타일 연출 아이템으로도 활용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며 유통업계는 온통 손에 들고 다니며 즐길 수 있는 핸디 스타일에 물들고 있다.

핸디 스타일은 테이크 아웃 문화와 아웃 도어 트렌드가 확산되며 자리잡은 스타일로 이들 제품의 성수기를 맞아 함께 부상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월드컵이라는 시기적 이슈까지 더해져 야외 응원 시에 유용한 핸디 아이템들이 더욱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한 손에 잡기 편한 사이즈를 적용하고, 그립감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고려한 핸디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를 타고 기존에 출시된 핸디 스타일의 제품까지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상큼한 과일향의 탄산음료, 코카-콜라사의 환타는 휴대성을 강화한 미니 펫트병 제품을 출시했다.

미니 환타는 기존 500ml에서 300ml로 용량이 적어짐에 따라 패키지 사이즈도 대폭 줄어 휴대가 용이해졌다. 또한 손에 잡히는 가운데 부분을 오목하게 부드러운 곡선으로 적용하여 한 손에 잡힐 수 있도록 그립감까지 높였다.

여기에 시선을 모으는 상큼한 오렌지 색상과 보기에도 깜찍한 디자인은 여름 패션을 완성하는 스타일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어 젊은 층의 호응이 높다.

풀무원은 언제 어디서나 손에 들고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빙수 스노우앤을 출시, 테이크 아웃 디저트 시장에 진출했다.

스노우앤은 풀무원의 첫 아이스 디저트 제품으로 여름철 가장 생각나는 프리미엄 빙수를 휴대용 용기에 작은 스푼과 함께 담아 제공함으로써 굳이 빙수 전문점을 찾지 않아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선호하는 토핑에 따라 4가지 베리류가 들어있는 스노우앤베리, 9가지 열대 과일이 들어있는 스노우앤트로피칼, 검정콩 등 13가지 국산 곡류가 들어있는 스노우앤팟 의 3종으로 즐길 수 있다.

운동 후 빠른 수분 보충과 탄수화물을 공급하여 회복을 돕는 스포츠음료, 코카-콜라사 파워에이드는 계속되는 몸짱 열풍과 월드컵 이슈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감에 따라 핸디 스타일을 강화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파워에이드는 손으로 잡는 부분을 오목하게 하고 땀이나 물 등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입체적 디자인의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어 운동 전후, 한 손에 들고 다니며 섭취하기에 적합하다.

최근 파워에이드는 시즌을 맞이해 600ml 제품에만 적용해오던 오목한 그립보틀을 1.5L에도 적용하며 핸디 기능성을 더욱 높였다.

여기에 전체를 블랙 컬러로 처리한 블랙 라벨을 도입, 강인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여 핵심 고객층인 남성들에게 대표적인 스포츠음료로 다가서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야외 응원 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 ‘버니니’ 역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버니니’는 일반 맥주와 같은 350ml 용량의 병 제품으로 보통 750ml 용량의 길고 무거운 와인 병보다 사이즈가 월등히 작고 가볍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사이즈로 와인잔이 필요 없을뿐더러 트위스터 마개를 적용하여 별도의 와인 오프너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톡 쏘는 상쾌함과 5%의 가벼운 알코올 도수로 여성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이에 최근의 저도수 주류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휴대 편의성과 스타일까지 갖춘 ‘버니니’는 맥주를 대신하는 새로운 캐주얼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버니니’는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공의 대표적인 스파클링 와인으로 이번 월드컵 이슈를 타고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젊은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고 쉬크한 멋을 연출하는 핸디 스타일, 즉 신경쓰지 않은 듯 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 연출에 관심이 높다"며 "업계에서도 제품 개발 시 핸디 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휴대 편의성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