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선물세트 중저가 대세..물량 늘려

  • 등록 2010.01.14 0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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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올해 설 맞이 소비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자 식품업계도 명절용 선물세트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올려잡고 있다.

대신 소비자들이 급작스럽게 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만큼 가격이 높지 않은 알뜰형 제품 위주로 선물세트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번 설에 선물세트 550만개를 팔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낸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는 작년에 비해 8% 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이 회사는 스팸과 백설유 등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품목들로 구성된 2만~3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를 주력 상품으로 내놓기로 했다.

또 기업과 관공서 등 단체 판매 비중을 높여 구매기반을 더욱 확보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대표 브랜드인 백설 제품에는 지난해 말 교체한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적용했고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상자를 인쇄한 친환경 선물세트 제작도 강화하기로 했다.

동원F&B는 이번 설 선물세트 매출 목표를 752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설보다 9% 상승한 목표액으로, 달성을 하면 사상 최대의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거두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장 판매에 공을 들일 상품군은 중저가 참치 선물세트이다.

총 200여 가지에 이르는 참치 세트 중 2만∼3만원대 제품만 50여가지를 구성했다.

여기에 리챔 6호(5만3500원) 등 육가공 제품과 전통김세트(2만5000원), 포도씨유혼합5호(4만5000원)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양극화되는 소비 시장을 감안해 홍삼제품과 참치 회 등 고가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자사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 `동원몰'에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선물세트 구입시 가격의 5∼10%를 적립해주고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판촉 행사가 진행된다.

작년 설에 선물세트 250만여개를 판매했던 사조그룹은 올해 28% 늘어난 320만개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데다 기업체에서 구매 상담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공급량을 늘리기고 한 것이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선물세트 역시 실속형 제품이다.

포도씨유와 카놀라유, 참기름, 살코기 참치캔 2개, 런천미트 2개 등이 들어 있는 정성 1호(2만3000원)가 주력 상품이며 참치캔 3개와 카놀라유 2개가 담긴 정성 12호(9900원)는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에 나왔다.

다양한 젓갈을 담은 오양 젓갈 명절세트(13만원) 등 비교적 고가의 선물세트도 준비돼 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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