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슬로푸드에 가장 적합한 음식"

  • 등록 2009.10.28 1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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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의 즐거움, 전통 음식의 보존을 중시하는 `슬로푸드' 운동의 취지에 부합하는 한식의 가치와 슬로푸드로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가능성을 재조명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28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슬로푸드, 한식의 세계화 성공 전략'을 주제로 `한식 슬로푸드 심포지엄'을 열었다.

기조연설을 맡은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은 한식의 특징을 크게 발효음식과 절기음식, 섞음의 미학, 일상식과 의례식의 구분 등으로 나눠 설명하며 "한식이야말로 슬로푸드에 가장 적합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한 총장은 아울러 "슬로푸드의 특징은 건강"이라며 "한국식 전통식사는 질병 발병률을 낮춘다고 알려진 지중해식보다 지방 섭취량이 많지 않아 진정한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종미 농심 식품문화연구원장도 "한식의 음식문화는 느림과 미각, 멋, 향토성에서 찾을 수 있다"며 "이런 한국음식을 세계적 음식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앤드류 살몬 워싱턴타임즈 한국주재 통신원은 "한국의 김치가 몸에 좋고 흥미로운 음식이긴 하나 이탈리아의 피자나 일본의 스시처럼 하나의 메뉴가 될 수는 없다"며 "한식의 철학이나 배경, 역사보다 아이콘이 될 만한 음식을 홍보하는 게 한식의 세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한식 세계화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해외 유명 요리사와 음식 평론가를 초청해 벌이는 음식문화축제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의 일환으로 열렸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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