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소주 '처음처럼' TV광고 추진

  • 등록 2009.08.09 2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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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소주 '처음처럼'이 TV광고를 통해 안방을 파고들 채비를 하는 데 대해 벌써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BG는 이달 하순께 알코올 도수 17도 미만의 '처음처럼' 신제품을 선보인 뒤, 조만간 TV광고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17도 미만의 신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신제품을 알리는 TV광고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신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류업계는 '처음처럼' 신제품의 알코올 도수로 16.8도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롯데주류의 알코올 도수 17도 미만 소주 출시방침은 최근 저도수 소주에 대한 선호 추세는 물론 TV광고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주류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현행 방송법 및 방송광고심의에 관한 규정은 알코올 도수 17도 이상인 주류는 TV광고를 금지하고 있지만 알코올 도수 17도 미만인 주류에 대해서는 밤 10시 이후 TV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롯데주류가 17도 미만의 소주를 내세워 저도수 선호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TV광고를 통해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려는 것으로 주류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주류업계 관계자는 "소주에 대한 TV광고는 국가적으로 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매진하는 상황에서 음주 문화를 부추길 수 있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지금까지 알코올 도수 17도 미만 소주는 무학이 2006년 11월 출시한 16.8도의 '좋은데이'가 처음이며 경쟁사인 대선주조도 올해 4월 16.7도의 '봄봄'을 선보였다.

무학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부산 지역에서 TV광고를 했지만 지금은 중단한 상태다.

소주 1위 업체인 진로는 지난 3월 기존 제품 '제이'의 알코올 도수를 1도 낮춘 18.5도를 선보이며 저도수 추세에 합류했지만 알코올 도수가 17도 이상인 만큼 TV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

롯데주류의 TV광고 계획은 올해 1월 두산으로부터 인수한 '처음처럼'이 당초 기대만큼 판매량이 늘어나지 않은 데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정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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