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엠, 한국서 화장품 첫출시

  • 등록 2009.06.15 1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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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다국적기업 쓰리엠이 처음으로 한국시장에서 화장품을 선보인다.

한국쓰리엠은 문제성 피부를 위한 토너와 마스크팩으로 구성된 '넥스케어 블레미쉬클리어 라인' 2종을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넥스케어는 쓰리엠의 건강·미용 브랜드로 현재 목욕용품과 방수밴드 등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장품을 출시하기는 한국이 처음이다.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넥스케어 블레미쉬클리어 내추럴 토너'는 유기농 면솜에 1회 사용량의 토너를 적셔 개별 포장돼 있어 세균 오염을 최소화했다.

또 '넥스케어 블레미쉬클리어 티트리오일 훼이셜 마스크'는 트러블을 집중 관리해 주는 얼굴 팩제품으로 친수성 겔 소재를 적용, 유효성분의 흡수속도가 일반 부직포 마스크팩보다 2~3배 빠르다고 한국쓰리엠은 설명했다.

넥스케어 블레미쉬클리어 라인은 약국과 마트에서 판매된다.

한국쓰리엠은 한국을 넥스케어 화장품의 '테스트 마켓'으로 선정해 시장성을 시험한 후 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쓰리엠은 눈부심 방지 스탠드 '파인룩스'와 주방용 세제 '찌든 때 클리너' 등을 자체 개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처음 출시한 바 있으며 파인룩스 제품은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전 세계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오은주 넥스케어 브랜드매니저는 "한국시장은 신제품에 대한 반응·평가가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유명한 데다 한국인들이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아 본사 차원에서 처음으로 화장품을 출시하는 국가로 선택했다"며 "성공 여부에 따라 아시아퍼시픽 시장을 거쳐 전 세계 시장에도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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