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농촌진흥청, 농산물 개발 협력

  • 등록 2009.06.11 09: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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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가 농촌진흥청과 함께 우수 농산물 개발과 전국적 판로망 확보에 나선다.

신세계 이마트는 12일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농촌진흥청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이마트는 앞으로 신품종 개발, 탑 프루트(Top Fruit) 프로젝트, 지역특성화 사업 등 3대 핵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탐도1호(감귤), 그린볼(사과), 탄금추(포도) 등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20여 신품종을 상품화하고, 이마트가 판로망을 제공해 농가들이 안심하고 신상품을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과, 배, 감귤, 포도 등 주요 과일을 당도, 무게 등에서 최고 품질수준으로 생산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특화시키는 `탑 프루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역시 이마트가 안정적인 판로망을 제공해 농가수익 보존에 기여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생산자 선정, 영농기술, 품질관리를 전담하고, 이마트는 이들 상품이 출시되는 올 하반기 이후 양재, 역삼점 등에 탑 프루츠 별도샵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 여건에 맞는 1개 주도사업을 선정해 농촌진흥청이 시설 및 영농기술 교육을 집중 지원하고, 이마트는 소비 트렌드 및 판매동향을 제공해 지역특성화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마트와 농촌진흥청은 총 8명으로 구성된 공동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별도로 꾸려 품종개발 및 소비 트렌드, 개선방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신세계 이마트 이경상 대표는 "농촌진흥청의 우수 농산물 개발 프로젝트가 이마트의 전국적인 판매망과 결합돼 농가 경쟁력 강화 및 상품 차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농산물 소비촉진 및 해외 판로망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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