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8일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약재 유전자 분석 및 한방자원의 과학화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한약재 유전자 분석, 한방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응용, 피부과학기술을 통한 한방원리 고증에 대한 공동연구와 우수 한약재 판별 기준 마련 작업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우수한 한방기술과 한방 원료를 발굴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3300㎡ 규모의 '아모레퍼시픽 약초원' 조성을 위한 설립 조인식을 갖고 한방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키로 했으며 이어 10월에는 '3대 약령시' 중 하나인 충북 제천시 전통의약산업센터와 우수한약재 재배 및 품질인증, 공급 계약 조인식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