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폭등에 포장김치 인기

  • 등록 2009.05.15 09: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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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이 한 포기에 4000 원대로 치솟으면서 포장김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GS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GS이숍(www.gseshop.co.kr)은 이달 들어 포장 김치 판매량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30%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20% 이상 늘었다.

배추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과 가뭄 등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데다 원산지 표시제로 국산 배추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시세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치를 직접 담그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완제품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고 GS이숍 측은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겨울에 담갔던 김장김치가 거의 다 소비되고 새 김치를 담가야 하는 계절적 수요도 포장김치 판매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배추의 대체 상품인 열무와 무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어 열무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오이소박이, 갓김치 등의 매출도 전월 동기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GS이숍은 이 같은 분위기에서 김치 판촉을 위해 이달말까지 브랜드별 김치를 최대 38%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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