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전지를 이용, 주름개선 성분의 피부침투력을 높인 기능성 화장품이 출시됐다.

그린코스코는 초박형 전지로 만든 이온패취를 이용해 주름개선 작용을 강화한 '이온-P20 링클케어프로그램'(ION-P20 Wrinkle Care Program)을 최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온-P20 링클케어프로그램'은 로케트전기가 개발한 차세대 종이전지로 얼굴에 붙이는 패취를 만들어 주름개선 성분이 피부의 진피층까지 깊숙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그린코스코에 따르면 ION-P20 이온패치는 얇은 고분자막 위에 전극을 코팅해 만든 것으로 주름이 있는 부분이 부착하면 자동으로 미세전기가 흘러 피부에 넓고 깊게 유효성분을 침투시켜 준다.

미세한 전기를 흘려 유효성분의 피부흡수도를 높이는 '이온토포레시스' 기법은 효과는 우수하지만 전류를 흘리는 특수장비가 필요해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에서만 쓰였다.

ION-P20 이온패치는 이온토포레시스 시술을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앰플용기에 들어 있는 주름개선.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바른 눈가 등 주름이 있는 부분에 이온 패치를 붙여 20분간 붙이고 있으면 미세전류가 흘러 화장품의 흡수를 돕는다.

그린코스코 송동범 대표는 "화장품 분야에도 기능성.전문성이 강화되는 시대"라며 "중국.일본 등과도 수출계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