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소비 감소세 둔화

  • 등록 2009.05.04 1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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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소식이 국내에 전해진 이후 급감하던 돼지고기 소비량이 지난달 30일을 기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신종 플루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았던 지난달 27~29일 돼지고기 매출액은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11.5%나 감소했으나 30일부터 매출감소 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인 지난달 30일 이마트에서 돼지고기 매출은 1주일전에 비해 4.2% 감소한 데 그친데 이어 금요일인 이달 1일에는 전주 금요일에 비해 무려 23.5%나 증가했다.

그러나 다시 2일(토요일), 3일(일요일)에는 전주대비 각각 -8.2%, -7.6%의 매출신장률을 기록,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 남았음을 있음을 반영했다. 하지만 지난달 27~29일 매출 신장률이 전주 같은 기간대비 -11.5%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도 지난달 27일(월요일) 돼지고기 매출 신장률이 전주 대비 -4.2%로 신종플루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28일(화요일) -16.2%, 29일(수요일) -17.4%로 급감했으나 30일부터 매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돼지고기 매출 신장률은 -4.7%를 기록, 돼지고기 매출이 여전히 감소했지만 지난달 27~29일에 비해서는 다소 호전된 상황이다.

이마트 축산팀 정영주 바이어는 "돼지고기와 신종플루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는 해석이 알려지면서 돼지고기 섭취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은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인 것 같다"면서 "그러나 신종플루의 확산 여부 등이 향후 돼지고기 소비심리 회복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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