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식품 무조건 싸야 잘팔려

  • 등록 2009.03.27 09: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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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라면과 생수 등 식품군에서 가격이 조금이라도 싼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라면 판매량 1위 제품인 농심 신라면(750원)이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33% 신장한 데 비해 50원 저렴한 농심 안성탕면(700원)의 매출은 작년 대비 62.3% 늘었다.

또 생수 판매량 1위인 농심 제주삼다수 500㎖(750원)는 30.9% 상승한 가운데 세븐일레븐 자체상표 제품인 먹는샘물500㎖(500원)는 133.8%나 상승했다.

100원짜리 푸르미 요구르트는 매출이 35.9% 상승했으나 그보다 5배 비싼 남양 이오(500원) 요구르트는 매출이 작년 대비 7.1% 감소했다.

편의점 유음료 중 가장 싼 가격에 속하는 푸르밀 냉장쥬스 파인스 180㎖(350원)는 매출이 196.9% 상승했다.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허승완 팀장은 "불황이 시작되면서 소비자의 구매력과 구매 심리가 변화함에 따라 브랜드 중시에서 벗어나 가격 중심의 실속형 소비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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