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26일부터 농협과 공동으로 국내 쌀 소비를 촉진시키면서 기금을 마련해 불우이웃을 돕는 `기부미(米) 나누미(米)'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 쌀 판매를 통해 총 1억 원의 `이웃사랑 실천금'을 모으는 캠페인으로, 각 지역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형마트-협력회사(농협)-고객이 함께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고 불우이웃들에게도 나눠줄 예정인 쌀은 완전립(부서지지 않은 쌀알) 비율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은 19개 지역농협의 특산 쌀 22종 브랜드로 엄선됐다.

홈플러스와 농협은 전국 홈플러스 111개 점포에서 `기부미 나누미' 스티커가 부착된 쌀 1포(10kg/20kg)가 판매될 때마다 각 100원씩 적립해 1억 원이 적립(50만 포 판매분)될 때까지 행사를 계속한다.

1억 원의 적립금이 마련되면 쌀(20kg) 총 3300여 포(약 660t)를 구입해 각 지자체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앞으로 농협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지역농가 활성화 및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