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창립 11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자체상표(PB) 라면과 콜라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최근 불황기에 일반브랜드(NB)에 비해 품질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인기를 얻고 있는 PB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과 콜라를 PB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에서 라면은 인스턴트 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가량, 콜라는 탄산음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가량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PB 라면인 `와이즐렉 이맛이라면(5입)'은 삼양식품이 제조했고, 소고기맛을 기본으로 얼큰한 육개장맛을 강조했다. 가격은 NB 상품 대비 11% 가량 저렴한 2680원이다.

`와이즐렉 콜라(1.5ℓ)'는 일화가 제조했고, 월마트 콜라에 원액을 납품하는 `코트(COTT)사'에서 원액을 들여왔다. 가격은 NB 상품 대비 46% 가량 저렴한 790원이다.

이번 PB 제품 출시를 기념해 25일부터 4월 1일까지 두 가지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10% 할인해주고, 500명 한정으로 즉석복권을 통해 PB 라면, 콜라를 증정한다.

롯데마트 구자영 상품본부장은 "향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콘셉트의 라면, 콜라 등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