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날은 칠레와인 `1865'의 프리미엄급 와인 `1865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을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1865는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 `18홀 65타'라는 의미로 알려지면서 `골프와인'이란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국내 칠레 와인 중 단일 브랜드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와인이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연간 판매된 5만 상자(12병입) 중 2만5000 상자가 한국에서 팔렸다.

이와 같은 사정으로 이번 한정판 상품은 국내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이 기획, 개발에 참여했다.

금양인터내셔날의 조상덕 부장은 "한국 소비자의 트렌드에 따라 1865 브랜드의 방향을 정할 정도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전 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1865 리미티드 에디션의 연간 생산량은 1000 상자(12병) 정도로, 이 중 30%에 해당하는 300상자가 한국에 우선 할당된다.

쉬라와 까베르네쇼비뇽을 각각 65%, 35%로 블렌딩한 독특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칠레 대표 와이너리인 산페드로의 가장 우수한 포도원인 카차포알 밸리에서 생산한다.

가격은 10만 원이다.